2024 연말정산,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공제 혜택

2024년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흔히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을 통해 근로자는 소득·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내년 1월 15일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해 홈택스에서 간편하게 자료를 조회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정산에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세요.

 

 

 

 

 

 

 

 

 

 

 

1. 혼인 신고로 추가 공제 혜택 받기

혼인을 계획하고 있다면, 올해가 지나기 전에 혼인신고를 마치세요. 올해 혼인신고를 하면 세액공제 5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나 배우자의 출산과 관련된 출산지원금은 자녀 출생일 기준 2년 이내 지급되는 급여에 대해 최대 2회까지 전액 비과세됩니다. 특히 8세 이상 20세 이하 자녀가 두 명 이상일 경우 추가 공제 금액이 5만 원 증가해 가족 단위 세제 혜택이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2. 자녀 양육과 의료비 공제

육아와 관련된 비용에 대한 공제 혜택도 확대되었습니다. 6세 이하 자녀의 의료비는 전액 공제 대상으로 포함되었으며, 총 급여가 7,000만 원을 초과하는 근로자도 산후조리원비 공제(200만 원 한도)가 가능합니다.

 

 

 

 

 

 

 

 

 

 

 

 

3. 주거비 부담 완화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한 소득공제 혜택도 늘어났습니다. 장기주택저당차입금은 상환 기간, 고정금리 여부에 따라 최대 2,0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 1월 이후 취득한 주택의 기준시가 요건이 기존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완화되었습니다.

월세 세액공제 대상도 확대되어, 총 급여 8,000만 원 이하(종합소득금액 7,000만 원 이하) 근로자는 연간 월세액 중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15%를 공제받을 수 있으며, 공제 대상 납입액 한도가 24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

 

 

 

 

 

 

 

 

4. 기부금 및 소비 증가 공제

올해 기부금을 납부했다면 더욱 높은 공제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례·일반·우리사주조합 기부금 중 3,0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기존 30%보다 높은 40%의 공제율이 적용됩니다. 또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이 지난해 대비 5%를 초과한 경우 증가한 금액의 10%(한도 100만 원)를 추가 소득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5.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와 주의사항

 

국세청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제공하여 편리함을 더했습니다. 회사는 내년 1월 10일까지 근로자 명단을 등록하고, 근로자는 15일까지 자료 제공에 동의해야 합니다. 이후 회사는 17일 또는 20일에 공제 자료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근로자가 유의해야 할 점은 부양가족 공제입니다. 소득금액이 100만 원을 초과하거나, 지난해 12월 31일 이전 사망한 부양가족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니 꼼꼼히 검토해야 합니다.

 

 

 

 

 

 

 

 

6.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점검

 

국세청은 거짓 기부금 명세서 제출, 주택자금 과다 공제 등 부정한 공제를 방지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후 점검을 강화합니다. 근로자는 연말정산 시 정당하게 공제를 신청하고, 필요한 증빙 자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7. 국세청 안내 및 문의

자세한 연말정산 안내는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의 '연말정산 종합안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 문의는 국세청 법인납세국 원천세과(044-204-3347) 또는 홈택스 담당관(044-204-2582)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혼인신고, 자녀 양육, 의료비 지출, 주택청약저축 납입 등 공제 대상이 되는 활동을 점검하세요. 세심한 준비와 확인으로 2024년 연말정산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리길 바랍니다.